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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세무조사로 추징한 상속·증여세액이 4년 만에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상가 등 부동산을 상속·증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특히 시가보다 낮춰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세청은 시가를 파악하기 어려운 꼬마빌딩 등 비주거용 부동산, 초고가 아파트·단독주택에 대한 감정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공개한 국세청의 ‘2019~2023년 상속세 및 증여세 세무조사 현황’ 자료를 보면, 국세청이 지난해 귀속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상속세액은 1조913억원으로 4년 전인 2019년(518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상속세 관련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8985건, 2020년 8934건, 2021년 1만83건, 2022년 1만143건, 2023년 1만232건으로 2020년 이후 해마다 늘었다. 상속세 추징세액도 2019년 5180억원, 2020년 7525억원, 2021년 9888억원, 2022년 9637억원, 2023...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원불교의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왕산 성도종 신임 종법사(74·사진)의 취임일성이다. 성 신임 종법사가 22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종법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마음을 하나로’는 마음의 실체를 깨닫고 원래의 마음, 부처의 마음으로 돌아가 살아가자는 의미입니다. ‘세상을 은혜로’는 고통에 헤매고 있는 중생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하자는 종교의 근본 사명을 의미합니다.”성 신임 종법사는 현시대 가슴에 새겨야 할 단어로 ‘더불어’를 꼽았다. 그는 “먼 안목, 넓은 시야로 서로 존중하면 분열과 대립, 투쟁이 사라질 수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고, 삶을 포기하는 이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단적 빈부격차로 지방 도시엔 빈 가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한편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게는 증가한다. 돈 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추구하는 인간의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