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키웠더니 180명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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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ygy008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0-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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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체육회 주최, 문경시바둑협회 주관, 문경시ㆍ문경시의회ㆍ한국기원ㆍ대한바둑협회ㆍ경상북도바둑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11월 3~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
우승상금 3000만원으로 3배 증액
프로 115명, 아마추어 65명 도전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규모를 대폭 키운 문경새재배에 프로기사 115명이 대거 출전한다. 지역 주최 바둑대회로 전통을 잇고 있는 문경새재배는 11회 대회부터 프로기사도 참가할 수 있는 오픈최강부를 두고 있다.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는 내달 3일 막을 올린다. 5일까지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예산을 전년도의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등 13개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픈최강부의 우승상금은 전기 대비 3배 증액된 3000만원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마감한 결과 프로기사는 115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전년도 85명보다 30명 늘어났다(첫 해에는 42명의 프로기사가 출전).

10월랭킹 30위권의 상위 랭커로는 강동윤 9단(6위), 안성준 9단(9위), 홍성지 9단(10위), 설현준 8단(12위), 김정현 9단(14위), 박민규 8단(18위), 한우진 9단(19위), 박종훈 7단(20위), 이원영 9단(22위), 송지훈 8단(23위), 나현 9단(24위), 이지현 9단(25위), 이영구 9단(26위), 강유택 9단(28위), 한상조 6단(29위)이 출전한다.

전기 대회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박민규 8단, 신현국 문경시장, 안국현 9단. 올해는 우승상금을 3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국내 아마추어 기사는 64명이 출사표를 올리며, 일본에서도 프로기사 5명과 아마추어 1명이 신청을 마쳤다. 2017년 신설된 오픈최강부는 강동윤 9단, 유오성 8단, 이지현 9단, 박민규 8단이 우승자 명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픈최강부에서 첫날 탈락한 선수들을 위한 패자부활단체전을 신설한 것도 눈길을 끈다. 3인 단체전으로 열리는 패자부활전의 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오픈최강부와 패자부활단체전의 예선은 더블 일리미네이션으로, 본선은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10분에 매수 15초씩 누적되는 피셔방식을 채택했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신현국 문경시장님을 비롯한 문경시의 지대한 관심으로 대회 예산이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문경새재배가 국내 최고의 바둑대회로 거듭났다"며 "선수들이 만족하고 문경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한게임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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