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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엔 '얼른 나아서 다시 축구를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재활을 했다. 그런데 상태를 알고 보니 만약 좋아진다고 해도 다시는 전처럼 축구를 할 수는 없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 이제는 그냥 내 힘으로 다리만 움직여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연수는 신경이 거의 절단돼 다리를 움직일 수도 없고 일상생활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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