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학폭 시달리던 여중생 극단적 선택했지만 학교는 진실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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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단어 남지 유서에 '미안하다' 감사하다' 6~7번 적어
유족 "담임 교사 등에 학폭 알리고 간담 요청했지만 거부"
[서울경제]
충남 청양에서 학교 내 괴롭힘을 호소하던 여중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14)양의 유족들은 딸로부터 학교폭력 사실 인지 후 담임교사 등 학교 측에 알리고 학부모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경찰과 교육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숙사 생활을 하던 A양은 올해 초부터 일부 동급생으로부터 언어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렸다. A양 책상 위에 욕설을 가득 적어 놓거나, A양의 친구들까지 괴롭혀 A양을 멀리하게 해 ‘왕따’가 되도록 만들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235212?sid=102
유족 "담임 교사 등에 학폭 알리고 간담 요청했지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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