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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좋아요 한국 최고의 인기가요로 꼽히는 ‘동백아가씨’ 발표 60주년 기념전이 부산에서 열린다.부산근현대역사관은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동백아가씨’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동백아가씨’는 1964년 가수 이미자가 부른 트로트 곡이다. 발표 당시의 기록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금지곡으로 오랫동안 묶인 사연으로 인해 더욱 유명하다. 부산 출신 작곡가 고 백영호(1920~2003)가 작곡하고, 작사가 고 한산도(1932~1998)가 작사했다.이번 전시는 백영호의 장남 경권씨(진주 서울내과 원장)가 ‘동백아가씨’ 작곡 원본 등 2만5000여점의 관련 유물을 역사관에 기증하면서 성사됐다. 기증 유물 외에도 가수 이미자의 애장품과 대중음악박물관의 중요자료 등 산업화 시절 대중가요사를 조명할 수 있는 유물이 대거 출품된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1부 ‘부산의 작곡가 백영호’에서는 백영호의 생애와 작곡 활동을 조명한다. 그는 ‘추억의 소야곡’,‘동숙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