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팔로워 [기고]지혜복 교사의 투쟁을 응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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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워 유년기와 청소년기 학교에서 마주한 만연한 성폭력은 내 몸을 부정하고 검열하고 규율하게 하였다. 그곳에서 나는 ‘나의 몸’을 당당할 수 없는 몸으로 느껴야 했고, 그 감각은 여전히 남아 있다.초등학교 시절, 성별·키·체중·피부색·장애 등으로 ‘정상’에서 미끄러진 몸들은 쉽게 약점이 되었다. 교사들은 조롱한 가해 학생을 가볍게 혼내고 피해 학생에게 ‘가해 학생이 널 좋아해서 그런다’는 식으로 말했다.중학교에 올라가니 이는 노골적인 성폭력으로 변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이 본 ‘야동(포르노)’을 교실에 모여서 보았고 영상에 나온 소리나 모습들을 모방하고 다녔다. 그들의 관점에서 ‘놀이’였다. 가슴이 큰 여학생들은 쉽게 희롱의 대상이 되었다. 언어폭력은 신체적 폭력으로도 쉽게 이어졌다. 더 나아가 그들은 선생님들의 얼굴과 몸매를 평가하고, ‘○○○ 선생님은 잠자리에서 별로일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도 교실에서 서슴없이 했다.그런 행위가 문제가 된다는 눈치는 있었는지 ...- 이전글대리비 ‘지옥2’ 촬영이 정 24.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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