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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야니크 시너(4위·이탈리아)와 경기 중 포인트를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시너와 3시간 10분의 혈투 끝에 1-2(5-7 7-6<5> 6<2>-7)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했다. 2023.11.1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연말 세계랭킹 1위를 확정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했다.
조코비치는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조별리그 그린그룹 2차전에서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에 1-2(5-7 7-6<7-5> 6-7<2-7>)로 졌다.
지난 12일 홀게르 루네(10위·덴마크)와 3시간 5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2-1(7-6<7-4> 6-7<1-7> 6-3)로 이겼던 조코비치는 이날 3시간 10분에 걸쳐 혈투를 펼쳤지만, 끝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조코비치는 1차전에서 루네를 꺾으면서 개인 통산 8번째로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조코비치에 3전 전패를 당했던 신네르를 처음으로 맞대결서 승리를 일궜다.
파이널스에는 시즌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다.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에 오른 선수들이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정한다.
그린그룹에는 조코비치와 신네르, 루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포함됐다.
[토리노=AP/뉴시스] 야니크 시너(4위·이탈리아)가 1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조별리그 2차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시너는 조코비치를 3시간 10분의 혈투 끝에 2-1(7-5 6<5>-7 7-6<2>)로 물리치고 2승을 기록했다. 2023.11.15.
하지만 치치파스는 이날 벌어진 루네와의 경기에서 1세트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치치파스가 남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가 대신 경기를 뛰게 됐다.
그린그룹에서는 신네르가 2승, 조코비치와 루네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차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선수가 결정된다.
레드그룹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와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1승씩,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과 안드레이 루블료프(5위·러시아)가 1패씩을 기록 중이다.
기사제공
뉴시스
김희준 기자([email protected])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3&aid=001221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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