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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측은 음모론에 반박할 자료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론과 넥슨의 압박에 입을 열지 못했다고 했다. 원청사는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미 심판이 끝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용기를 낸 이유에 대해 뿌리 측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고 했다. 3일 구로구 뿌리 스튜디오에서 김 감독과 장선영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A씨를 만났다. 뿌리 측 관계자들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을 연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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