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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분 뒤, 차량은 100m도 못 가 인도로 돌진했고, 차량에 치인 20대 여성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신○○/차량 운전자/지난달 18일 :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있나요?)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차량 운전자 28살 신 모 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약물운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신 씨는 사고 당일 약 9시간 동안 피부과 시술을 받은 뒤, 곧바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미다졸람 등 마약류 약품을 투약한 직후였는데, 조사 결과 신 씨의 체내에선 7가지 약물이 검출됐습니다.
당초 신 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 구조조치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후략)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766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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